<제인 몬하이트 Jane Monheit>
불현듯
뭔가 듣고 싶어질 때가 있다.
어떤 날은 이문세가, 어떤 날은 바흐가, 어떤 날은 베르디가, 어떤 날은 레미제라블이…
오늘은 이 사람이다.
젊은 재즈 아티스트라고 알려진, 그러나 이젠 그렇게 젊지만은 않은 제인 몬하이트 Jane Monheit
77년생이니까 우리 나이로 서른 일곱.
21살의 어린 나이에 몽크 컴피티션 Thelonious Monk International Jazz Vocal Competition에서 2위로 입상하면서 '재즈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다.
첫 앨범은 2000년 <Never Never Land>,
2001년 2집 <Come Dream With Me>는 빌보드 재즈차트 정상을 차지한다.
엄마 아빠 오빠 할머니까지 모두 음악을 한다.
언론에서는 그녀의 미모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얘기하지만
사실, 난 그녀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한참 나중에 알았다.
얼핏보면 샤롯 처치 Charlotte Church 를 닮았다.
흑인들이 중심인 재즈계에서 보기드문 백인 디바.
대가들이 다 그렇듯이 그녀의 노래는 음정이 너무 깔끔하다. 모자람은 없고 넘치지도 않는다.
'기술적으로 정확한 음정'이라고밖에 표현 할 수 없어서 아쉽다.
맑은 음색과 완벽에 가까운 실력을 갖춘 그녀의 노래는 언제들어도 '평화로운 쉼'으로 인도해준다.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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